수천명의 그리스 시민들이 19일 수도 아테네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정부의 고강도 긴축 재정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앞서 그리스 정부와 의회는 유럽의 2차 긴급 재정 지원금 1천710억 달러를 얻기 위해 이 같은 고육지책을 단행했습니다.

그리스 시위대는 이에 따라 루카스 파파데모스 임시 총리의 퇴진과 함께 긴축 재정법 반대를 외치며 반정부 대투쟁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파파데모스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화 사용국 재정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유럽의 재정 장관들은 그리스 정부가 대규모 재정 삭감과 공무원 감축 계획을 마련한 만큼 추가 재정 지원을 승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그리스는 다음달까지 당장 190억 달러의 빚을 갚지 않을 경우 채무 불이행에 따른 파장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