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앞둔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 장관은 최근 미국과 탈레반이 접촉해 왔음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게이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저항 세력이 화해하는데 있어서의 실질적인 진전은 앞으로 몇 달 후에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는 30일 퇴임하게 될 게이츠 장관은 19일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최근 몇 주 사이 미국 외교관들과 탈레반 측 사이에 접촉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이들 접촉은 현 시점에서 상당히 예비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아프간에서 거의 10년째 계속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과 다른 여러 외국 세력들이 탈레반과 회담을 열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이같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