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은 아이슬란드에서 터진 화산의 영향으로 생긴 항공운항 중단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항공기 운항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유럽 연합은 새 기준에서 일정한 조건 아래서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회색 지대를 추가했습니다. 이 회색 지대에서는 각 나라의 항공 당국이 항공기가 날거나 착륙할 수 있는 때를 결정하는데 자율권을 더 많이 갖게 됩니다.

새 운항기준은 항공기 운항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백색 지대부터 비행기 운항이 금지된 흑색 지대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각국 항공사들은 지난 4월에 아이슬란드에서 날아온 화산재로 대륙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자 새로운 항공기 운항기준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거의 일주일 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돼 여행객 수백만 명의 발길이 묶였고, 항공사들은 약 20억 달러의 손해를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