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인 ‘유럽 아시아 협력국(Europe Asia Cooperation Agency)’이 북한 산업 시찰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기업인들은 오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북한을 방문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게 됩니다.

유럽 아시아 협력국은 유럽 기업들이 북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여는 것이 다음 달 북한 방문의 목적이라며, 이번 방문이 북한 내 사업 활동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기업인들은 북한에서 크고 작은 공장들을 직접 방문하고, 북한의 정책 결정자들을 만나 사업 상의 연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10월 17일에는 북한에서 열리는 연례행사인 ‘평양 추계 국제상품전시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럽 아시아 협력국은 북한 정부가 유럽과의 무역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취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라며, 북한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4가지를 들었습니다.

첫째, 북한의 노동비용이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 훨씬 낮은 반면, 노동력은 아주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북한에는 광산자원과 목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셋째, 북한은 동북아시아 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통의 아주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럽 아시아 협력국은 북한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성공단 같은 특별경제지대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 간의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된 유럽 아시아 협력국은 지난 해 11월에도 유럽의 섬유회사와 의류회사들을 대상으로 북한 산업시찰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