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의 재무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그리스에 구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각국 재무장관들은 7일 저녁 그리스에 대한 110억 달러의 구제 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야당 안토니스 사마라스 당수와 함께 새로운 총리 인선 과정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스 정치권 안팎에서는 새 총리로 유럽중앙은행의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부총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유럽의 세번째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의 재정 위기가 유럽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탈리아의 부채가 최근 6% 이상 증가해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구제 금융을 지원받은 국가들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의회에서는 재정 위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실비오 베르루스코니 총리에 대한 사임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