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의 경찰이 최근 정부를 공개 비난한 언론인과 정치인에 대해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연방 경찰은 정부를 모독한 이번 인사들은 새 테러 방지법에 저촉되는 것이 아니라 정당법에 위배된다며 테러방지법은 정치적 탄압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에티오피아 사법 당국은 새 테러방지법에 의거해 최근 언론인 에스킨더 네가 씨와 야당 민주연합정의당의 안두알렘 아라지씨를 내란 음모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연합정의당 당수인 네가쏘 기다다 전 대통령은 이번 강제 연행은 멜레스 제나위 총리 정부에 대해 평화 반대 시위를 벌인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16일 에디오피아 정부에 대해 반체제 정치인들이나 시민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