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스크 분리주의 무장단체, ETA가 휴전을 발표했지만 스페인 정부는 ETA의 일방적인 휴전 선언은 충분치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스크인들의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40년에 걸친 투쟁을 벌이는 동안 8백 여명을 숨지게한 것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ETA는 5일, 무장 공격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물을 공개했습니다.   

바스크 지역 신문 ‘가라’ 웹사이트에 올려진 이 영상물은 복면을 한  3명의 무장분자들이 등장해 이들 중 한 명은ETA가  여러 달 전에 민주적 절차를 통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기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상물에서는 이들의 휴전 발표가 영구적인지 일시적인지의 여부가 확실치 않습니다.

스페인의 호세 사파테로 총리는 ETA가 과거에 휴전을 깬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 같은 휴전 선언에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