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콰도르 정국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에 의해 병원에 억류됐던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어제 정부군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에콰도르 정부군은 수도 키토에 있는 경찰병원에 진입해 코레아 대통령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에콰도르 적십자에 따르면 병원 진입을 시도하던 정부군과 경찰 시위대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시위대 2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시위는 정부의 복지 예산 삭감 조치에 반발한 경찰 시위대가 키토 공항과 의사당, 정부청사 등을 장악하고 거리로 몰려 나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시위대는 이어 경찰병원에 코레아 대통령을 억류하고 정부군과 대치해왔습니다.

지난 2007년 집권한 코레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