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집트를 임시 이끌어가고 있는 최고군사위원회는 축출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장관들을 모두 퇴진시키리는 개혁파들의 요구에 부응해 외무장관과 내무장관을 각각 새로 임명했습니다.

이집트 관영 통신은 과거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한 나빌 엘아라비 씨가 외무장관 직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엘아라비 씨는 지난 2004년 이후 계속 외무장관 직을 맡아온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외무장관의 뒤를 잇게됩니다.

또한 신임 내무장관에는 만수르 엘-이싸위 씨가 임명됐습니다. 그가 이끌어 갈 내무부는 무자비한 만행으로 수많은 이집트 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국가 보안경찰들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엘- 이싸위 신임 장관은 수락 연설에서 민간인과 경찰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