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당국자들이 이란을 위한 간첩 혐의로 구금했던 이란 외교관 1명을 석방했다고 이집트 관영 메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메나 통신은 이집트 외무부가 이란 외교관인 카셈 후세이니의 신분을 확인한 뒤인 29일 안보 담당 검사들이 그를 석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메나 통신은 이집트 검사들이 자국의 국익을 해칠 의도로  이란을 위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후세이니를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나 통신은 후세이니가 여러 날 전에 구금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당국자들은 후세이니가 구금됐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그는 29일 이란의 카이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과 이집트가 이란에서 이슬람혁명이 일어났을 때인 1979년 이래 전면적인 외교관계를 단절한 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이들 두 나라는 상대방의 수도에 각각 이익대표부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