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가 19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43명의 외국인 민주 운동가들에 대한 재판을 이달 26일에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의 관영 ‘메나통신’은 18일 피고들이 허가없이 이집트에 국제조직의 지부를 세우고 외국으로부터 불법으로 자금을 받아 이들 지부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미국이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권력을 이어받은 이집트 군부와 보다 나은 외교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국과 이집트 간 외교적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인 피고들 가운데 일부는 이집트를 떠났지만 나머지 미국인 피고들은 이집트 출국을 금지당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이집트 주재 미국 대사관에 피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