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의 대표 야당은 3일 조세프 카빌라 현 대통령이 과반수 표를 얻어 재선할 것으로 보이는 조기 투표 결과를 거부했습니다.

최대 야당인 민주사회진보연합의 에티엔 치세케디 후보는 약 34 퍼센트의 표를 얻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콩고의 10개 야당은 같은 날 카빌라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중재에 나서서 케냐와 짐바브웨에서 처럼 한 지도자가 군부를 이용해 장기집권하는 사태를 막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현지에 파견된 유럽 감시단은, 선거 기간 중 득표 수가 조작되거나 투표용지가 부족했고, 심지어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를 금지당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