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남부 키부 주에서 2일 유조차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고230명이 숨지고 190명이 부상했습니다.

적십자와 유엔 그리고 현지 당국자들에 따르면 2일 브룬디 접경의 상게 마을을 지나던 유조차가 전복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새어 나온 기름을 담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들었고, 이 때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또 불길이 퍼져 나가면서 집과 지역 극장에서 월드컵 중계를 시청하던 주민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아직 유조차 전복 원인과 폭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들은 유조차에서 새어 나온 기름에 담배나 성냥불이 붙어 폭발한 것으로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