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민간단체가 북한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이지 않은 나라로 선정했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영국의 민간단체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최근 전세계 167개국의 민주주의 발전 정도를 조사해 ‘2011 민주주의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10점 만점에 1.08점을 얻어 지난 해에 이어 또 다시 최하위인 1백 6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아시아 전역에서 민주적 발전과 관련해 큰 폭의 격차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예로 한국은 1백 67개국 가운데 22위를 기록한 완전한 민주국가인 반면, 북한은 최하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주의 지수’는 조사대상 국가의 선거과정과 시민자유, 정부 기능, 정치참여, 정치문화 등 5개 항목을 기초로 산정됩니다.

한편, ‘2011 민주주의 지수’에서는 유럽의 노르웨이가 10점 만점에 9.8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르웨이는 특히 선거절차와 정치참여, 시민자유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미국은 총점 8.1로 19위, 일본은 21위를 기록한 반면, 중국은 총점 3.1로 1백 41위에 그쳤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올해는 선진국들의 부채 위기와 정치 지도력 약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의 충돌 사태와 급격한 변화 등으로 특히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