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탈북자 3명과 탈북자 지원 단체 관계자 2명 등 5명이 오는 4월 미 국무부의 초청을 받아 미국에서 연수를 받습니다. 국무부가 자체 프로그램에 탈북자를 초청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 요덕관리소 수감자 출신의 탈북자 강철환 씨 등 5명이 오는 4월 4일부터 3주 동안 미국에서 국무부가 제공하는 ‘국제 방문자 리더십 프로그램’을 받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복수의 참석자들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일정과 연수 내용을 전달받았고 한국 주재 미국대사관을 통해 모임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여기 시간으로 4월 2일 날 출발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지난 10월 달에 이미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탈북자는 강철환 북한전략센터대표 등 3명과 탈북자들의 지원정착을 돕는 대구하나센터의 허영철 센터장과 탈북여성인권연대의 배이화 대외협력팀장이 참여합니다.

방문자 리더십 프로그램은 국무부가 1940년부터 시작한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다른 나라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김영일 성통만사 대표 등 탈북자 4명을 초청했으며, 지난 해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용기 있는 여성상을 수상한 이애란 박사와 김흥광 NK 지식인연대 대표 등 4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습니다.

탈북자들은 3주 동안 워싱턴 등 미국 내 주요 도시를 돌며 난민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프로그램과 복지 체계, 민주주의 역사 등을 배울 예정입니다.

국무부는 참가자들의 항공료와 숙식비를 모두 지원하며 통역요원 2명이 연수 일정 내내 동행합니다.

국무부는 지난 70년간 전 세계 2백 여명의 전현직 국가정상들과 1천 5백 명 이상의 각료와 각계 각층의 잠재적 지도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