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의회의 요청을 거절하고 티벳 망명 정부 수반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결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의회는 달라이 라마의 은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18일 추종자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권한은 선출되는 총리에게 양도하고, 자신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로 남겠다는 최근 자신의 발표를 재 확인했습니다.

올해 76세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는 지난 1959년 중국에서 봉기에 실패하고 인도로 망명한 날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처음 자신의 은퇴 계획을 밝혔습니다.

티베트 망명 정부의원들은 18일,  달라이 라마에게 은퇴 재고를 요청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나, 달라이 라마는 이를 거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