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로마 카톨릭 교회와의 합의로 쿠바가 석방키로 한 52명의 반체제 인사들 가운데 추가로 풀려난 쿠바인 3명이 22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주 동안 스페인에 도착한 쿠바 반체제 인사는 15명에 이릅니다. 추가로 5명이 23일 스페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겔 앙헬 모라띠노스 스페인 외교장관은 21일 쿠바가 모든 정치 수감자들을 석방한다면 유럽 연합과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라띠노스 장관은 석방에는 정치적 결과가 따른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수 십 년간 계속돼 온 쿠바에 대한 미국의 제재 해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스페인 의회에서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와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며, 미국은 쿠바계 미국인들의 쿠바 여행과 쿠바내 친지들로의 송금 제한을 완화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가 민주 개혁을 이룰 때까지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