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이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이양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쿠바 평의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이 7일, 평의회 의원들의 열혈한 환영 속에 의회에 입장하는 모습은 쿠바 텔레비전으로 방송됐습니다. 올해 83살의 카스트로 전의장은 인민복 형태의 잠바를 입고 환호하는 의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의회에서 미국과 이란의 긴장으로 인한 핵전쟁 위기 등 국제 문제에 관해 연설했습니다.

다음 달로 84살이 되는 카스트로 전 의장은 2006년 건강악화로 권력을 이양한 이후 은둔생활을 하다 최근 들어 공개적인 행보를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