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유엔 기후협약 당사국총회가 연장됐습니다.

기후총회는 9일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참석국들이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회기를 연장했습니다.

기후총회에 참석한 200개국의 대표들은 탄소배출 감축을 의무화한 교토의정서를 연장할 것을 촉구한 유럽연합, EU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U의 제안은 교토의정서의 시한을 2020년까지 연장하고, 2020년 이후에는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의정서 또는 법적 장치를 출범시키되 이에 대한 협상을 2015년까지 타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코니 헤더가드 EU기후변화대응 집행위원장은 시간이 없으니 합의안을 빨리 내놓아야 한다고 참가국들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