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투먼시가 올해 북한 라선 지역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먼시는 또 청진을 통한 해상항로도 개통할 계획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해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투먼시가 올해 북한 라선 지역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연변 인터넷 방송이 7일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투먼시 당 서기의 말을 인용해, 투먼시가 올해 창춘과 지린, 투먼 등 이른바 `창지투’ 개발과 개방 기회를 활용해 라선 지역 개발 개방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투먼시는 또 북한 공업단지와 변경 통상구 물류단지, 북-중 변경 호시무역구 건설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이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투먼시는 이밖에 올해 투먼과 청진, 중국의 양쯔강 삼각주를 잇는 해상통로와 투먼과 청진, 부산을 잇는 항로를 개통할 것이라고, 연변 인터넷 방송은 전했습니다.

지난 해 투먼과 인접한 훈춘시가 라진항을 거쳐 중국 남방으로 연결되는 해상항로를 개설하고, 올해 초 이 항로를 통해 시범적으로 석탄 2만t을 수송한 적은 있지만, 청진항을 통한 해상항로 개통 계획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투먼시는 올해, 청진항 3, 4호 부두 건설과 설비가설사업에 역점을 두는 한편, 청진항과 라진항을 종합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