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는 내년에도 강력한 경제 성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12일 정부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폐막하면서 이같이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사흘 일정의 이번 회의를 주관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지도부가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기존의 비교적 느슨한 정책에서 이른바 ‘사전대책을 강구하는 신중하면서도 유연한’ 접근 방식으로 바꿀 것을 재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달 초 이 같은 정책 변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새로운 정책 변경은 자국의 경제 급성장을 더디게 하기 위해 정부가 곧 또다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11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5.1%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폭등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인플레 억제와 경제 안정 유지는 현 중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