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이 강력한 태풍 무이파의 북상에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를 지난 무이파는 현재 시속 10킬로미터 안팎의 느린 속도로 중국과 한국 사이의 서해상으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동부 연안인 산둥성과 랴오닝성 등은 물론 한국 서해안과 남해 일부 지역 등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저장성 인근 해안가 주민 20만여명을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9천여척의 어선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또 중국 내륙으로 향할 것으로 보였던 무이파가 서해상 더 가까운 쪽으로 진로를 틀면서 한국 재난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편 태풍 접근에 대한 우려로 중국에서는 6일 하루에만 170여편의 국제항공과 수백편의 국내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