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캄보디아를 통치했던 크메르 루즈 공산정권의 정치범 수용소장에게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유엔이 지원하는 캄보디아 국제전범재판소는 오늘 일명 두치로 알려진 수용소장의 범죄가 충격적이고 악랄했다며 19년 형을 선고한 하급심의 판결을 뒤집고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두치가 소장으로 있었던 툴슬렝 수용소에서는 적어도 1만4천 명의 구금자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치는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크메르 루즈 고위 지도자들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1975년부터 1979년까지 크메르 루즈 공산정권 치하에서 170만 명이 고문과 학살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