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가 로커비 폭파범인 리비아의 압델 바셋 알-메그라히의 석방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문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카메론 총리는 어제 (20일) 미국을 방문해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영국 총무처 장관에게  알-메그라히의 석방 관련 조사에 대한 추가 정보를 밝히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카메론 총리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조사를 실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카메론 총리는 백악관 방문 당시 영국의 석유기업인 BP가 알-메그라히의 석방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BP가 알-메그라히 석방을 위해 당국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