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 산 수치 여사가 파키스탄이 수여하는 ‘베나지르 부토 샤히드 민주주의 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지난 2007년 12월 암살된 부토 전 총리를 추모하기 위해 파키스탄 집권여당인 ‘인민당’ (People’s Party)이 제정한 것입니다.

수치 여사는 오랜 세월 동안 억류와 가택연금 상태에 처해 있으면서도 군사독재 정부에 굴복하지 않고 맞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수치 여사가 대표로 있는 버마의 야당인 민족민주동맹은 지난 1990년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버마 군사정부는 권력 이양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