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과 버마의 군사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해왔으며 버마 당국에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켰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29일 버마와 북한의 핵협력설에 대한 리처드 루거 미 상원의원의 성명과 관련해 ‘미국의 소리’ 방송에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국무부는 버마와 북한간 군사관계가 미국의 국가안보와 미국-버마 관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버마측에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특히  버마의 핵개발 의도가 투명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버마가 핵확산금지조약이나 국제원자력기구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볼만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버마가 국제원자력기구 추가 의정서를 채택해 이행한다면 미국이 버마의 국제적 의무 준수에 대한 확신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루거 상원의원은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5년전 버마와 북한의 핵 협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이를 행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