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음 주 랑군 외곽 지역 한 군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야당의 니얀 윈 대변인은 7일 수지 여사가 오는 14일 랑군 북쪽에 위치한 한 지역을 방문해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청년 포럼 회원들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니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수지 여사의 이 방문은 단 하루 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버마 내무부는 지난 6월 수지 여사에게 모든 정치 활동을 하지 말도록 경고한 바 있습니다.

버마 정부는 수지여사와 지난 해 전 군사정부에 의해 강제 해산된 야당 단체 민주주의민족동맹에게 당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마 정부는 또한 수지 여사가 정치목적으로 지방 시찰을 하게되면  혼란과 폭동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버마 당국은 수지 여사의 이번 정치적 방문 발표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