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로 예정된 영국의 총파업으로 유럽에서 가장 바쁜 공항이 마비되고 공공서비스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공항 당국은 총파업으로 세관과 이민업무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항공사들에 항공 관련 서비스를 절반으로 줄이라고 25일 경고했습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의 운영책임자인 노먼 보이빈 씨는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거나, 아예 비행기가 히드로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항공사 측에 통보했습니다.

히드로 공항은 하루에 보통 승객 18만 명을 처리합니다.

24시간으로 예정된 총파업으로 영국에서는 병원서비스가 크게 줄고 학교는 거의 모두 문을 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자의 복지혜택을 줄여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영국 정부의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총파업을 조직한 ‘무역연합의회’는 이날 전국에서 노동자 200만 명이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