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 BP가 멕시코만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유정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기름의 일부를 회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BP 기술자들은 멕시코만 바닥, 파손된 파이프에 관을 연결함 으로써 부분적인 해결책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원유가 흘러 나오는 해저 유출구에 연결된 튜브는 BP가 유출되고 있다고 추정한 기름의 약 20%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BP의 최고 운영책임자 더그 서클씨는 해수면 위에 떠있는 유조선으로 기름이 회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루에 2천 배럴 이상의 기름을 회수한다면,  BP로서는 아주 기쁠 것이라며, 현재 하루 1천 배럴 이상을 이미 회수하고 있다며, 아주 기쁘다고 서클 씨는 말했습니다.

BP는 3주전 석유시추 시설의 폭발과 침수로 촉발된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가, 마침내 튜브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BP대표들은  수심, 1.5 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는 유정으로 부터 흘러나오는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좀 더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후반 승무원들 은 유정의 원유유출을 막기 위해 진흙을 뽑아 올리고 시멘트 등 다른 물질을 내려 보낼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 BP는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유정 근처에 감압유정을 뚫어 원유 유출을 늦춰야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작업은 3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BP의 더그 서틀씨는 감압유정을 뚫는 동안, 유정을 막음으로써  유출을 중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유출을 막을 수 있고, 유정을 폐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서틀 씨는 말합니다. 하지만 감압유정을 뚫는  작업을 끝내고  , 이 유정의 바닥에 시멘트를 쏟아 부으면, 이는 여기서 석유를 생산할 의도가 없는 것이라고 서틀 씨는 말합니다.

이번 기름 유출 사고의 영향은 남부 루이지애나 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잔잔한 날씨가 멕시코만 전역으로 기름 띠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름띠가 궁극적으로 플로리다반도 주변으로 흘러 들어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흐르는 멕시코만의 순환전류에 도달하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순환전류의 강력한 해수가  수백 킬로미터를 따라 기름 띠를 이동시켜 바닷가와 해양 생물들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메리 랜드리 미 해안경비대 해군 소장은 자신들이 기름띠를 감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기름띠가 순환전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일부 기름띠의 끝이 순환전류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을 수 도 있지만, 유출된 기름이 아직까지는 순환전류 안에 들어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편 워싱턴에서는 미 연방의회 의원들이 원유 유출과 또 이에 대한 , 연방 정부와  BP의 대응과 관련 새로운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의원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 그리고 이와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를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