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동부 스레브레니차에서는 11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내 최악의 대량 학살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스레브레니차 학살’ 15주년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수만명의 유족들과 현지 국가 원수들이 참석했으며 당시 희생된 것으로 확인된 유해 775기가 안치됐습니다.  

이미 신원이 확인된 3천 7백여명의 희생자 유해는 스레브레니차 외곽에 있는 추모 공원에 안치됐습니다.

1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주재 챨스 잉글리쉬 미국 대사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낭독하면서 각국 정부들에게 당시 대량 학살에 책임이 있는 세르비아군을 이끌었던 라트코 믈라디치 전 세르비아 군 사령관을 체포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995년 스레브레니차 부근 여러 지역에서 세르비아군에 의해 처형된 이슬람계 남성들과 남자 아이들의 수가 최고 8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