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셉 바이든 부통령이 13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해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 달 이라크에서 새 내각이 출범한 이래 미국 고위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올 해말 현지 주둔 미군을 철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라크 관리들은 미군 철수 마감시한인 오는 12월 31일 이후에도 일부 미군 병력이 이라크에 계속 주둔할 것인지 여부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과 말리키 총리는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연합 정부 내 강경 시아파로부터 올해 말 이후로  미군 철군 시한을  연장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라크가 자유롭고 번영된 민주체제로 발전하는 것이 미국에게는 가장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