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뤄진 남북한 비핵화 회담에 이어 북한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미-북 회담을 바로 결정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입장을 타진하기 위해서는 남북회담 직후인 지금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예비적인 성격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이 국제의무를 이행하고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힐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미-북 회담은 오는 28일이나 29일에 뉴욕에서 열리며 북한 대표로 참석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눌런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