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오키나와 미군 기지가 최소한 일부는 계속 주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당초 총리 선거 운동 당시 미군 기지 전체의 이전을 요구했던 것과는 다른 입장입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오키나와를 방문했으며, 후텐마 미군 기지의 모든 기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전쟁억지력과 미-일 군사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미 해군 기지의 일부가 계속 오키나와 남아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지 정치인과 주민들은 하토야마 총리의 발언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미군 4만7000명이 주둔 중인 오키나와 후텐마 기지에서는 이와 관련된 소음과 범죄, 사고 등으로 불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일부에서는 하토야마 총리가 선거 공약을 어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