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정보원은 대북 전단 살포 활동을 하고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에 대한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탈북자 안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1990년대 말 탈북해 한국에 온 안 씨는 북한 특수부대 출신으로 검거 당시 독침 등 암살 무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표를 알고 지내던 안 씨는 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대북 전단 살포를 도우려는 사람을 소개하겠다면서 지난 3일 오후 서울이 지하철 역 입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안 씨는 테러 기도를 포착한 국정원에 의해 약속 현장에서 체포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