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목선을 타고 표류 중 13일 일본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9 명을 탈북자로 최종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서류를 토대로 이같이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9 명을 일단 나가사키 현의 입국관리국 시설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성인 남녀 각각 3 명과 어린이 3 명으로 구성된 이들 북한 주민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일본에 6개월까지 머물 수 있는 임시 체류허가를 받았다고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9 명 중 한 명의 남성이 북한 군 병사라고 보도했지만 이 남성은 일본 해상보안청의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어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전 일본의 서쪽 해안인 이시카와 현 노도 반도 앞바다의 나나쓰 섬 부근에서 소형 목선을 타고 표류 중 순시선에 발견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은 발견 당시 자신들을 “청진에서 넘어온 가족과 친척”이라고 밝히면서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