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유 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International Parliamentarians' Coalition for the North Korean Refugees and Human Rights) 제 8차 총회가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이 증언할 예정입니다. 유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 자유 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의 공동의장인 캘리포니아 주 출신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미 하원의원실은 국제의원연맹 제 8차 총회가 오는 14일 미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로이스 의원실은 밝혔습니다.

총회에서는 북한 평안남도 개천의 14호 관리소에서 태어나 지난 2005년 24살 나이로 탈북한 신동혁 씨와 15호 요덕 관리소 출신 탈북자인 김태진 씨, 그리고 요덕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족 구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오길남 박사가 증언합니다.

총회에서는 또 중국 내 탈북자들의 탈출 과정을 담은 '천국의 국경을 넘어(Crossing Heaven's Border)'와 요덕 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하는 ‘요덕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An finished Story in Yoduk)’ 등 기록영화가 상영됩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국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기조연설을 하며, 미국 외에 한국, 캐나다, 일본, 몽골, 네팔 의회 의원들과 인권단체 지도자 등이 참석합니다.

지난 2003년 발족된 국제의원연맹 총회는 전세계 의원들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입법 방법을 교환하는 토론의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