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날씨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오늘도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경혜미 북한담당예보관을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문)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답)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았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도에서 영하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6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대체로 맑겠으나, 함경남북도 동해안지방은 구름이 많아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도에서 영하 3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습니다.

당) 그럼, 이번 한주간 날씨는 어떻습니까?

문) 1월 18일(수)부터 23일(월)까지의 기상전망입니다.

18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부지방에 눈이 오겠고, 19일과 20일에는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함경남북도 동해안지방에서 눈이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 많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의 분포가 예상됩니다.

22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3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북부해상에서 18~23일에, 서해북부해상은 19~22일에 높게 일겠습니다.  

문) 지난 1월 14일 서울 한강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결빙되었다고 하던데요 말씀해주세요.

지난 12월 중순경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다 풀리기를 반복하였습니다.

특히, 1월 11일경부터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면서 1월 14일 아침에 한강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결빙되었습니다. 이는 평년보다 1일 늦고, 작년보다도 12일 늦은 관측 값입니다.

우리 청은 한강대교 주변에 일정 지점을 정해놓고 1906년부터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하고 있는데요, 한강결빙 관측지점은 서울을 통과하는 한강 수계의 중앙 지점인 한강대교의 노량진 쪽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으로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를 지정하고 있으며, 이는 1906년 관측지점 선정 당시 노량진 나루는 한강의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였고, 관측 의 접근성도 도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문) 이번 주 21일(목)이 절기상 대한(大寒)이네요, 어떤 의미를 가지는 날인가요?

답)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입니다. 대한은 음력 12월 섣달에 들어 있으며 매듭을 짓는 절후인데요, 양력 1월 20일 무렵이며 태양이 황경300도의 위치에 있을때입니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는데요, 소한이 지나 대한이 일년 가운데 가장 춥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기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사정이 달라 소한 무렵이 최고로 춥습니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라는 우리 속담처럼 대한이 소한보다 오히려 덜 춥습니다.

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까지 약 일주간을 신구간(新舊間)이라 하여, 이사나 집수리를 비롯하여 집안 손질과 행사를 해도 큰 탈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 앞으로 1개월 날씨전망에 대해서 발표하셨는데요, 말씀해주세요.

1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서해안 지방에서 눈이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습니다.

2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북고남저 기압배치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2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 또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