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민주체제들이 이렇다 할 저항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제 정권들이 세력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전세계 자유가 하락했다고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밝혔습니다.

프리덤하우스는 13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 자유는 5년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덤하우스의 아치 퍼딩턴 조사국장은 지난해 가장 악명 높은 자유 침해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인 류사오보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중국이 크게 반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퍼딩턴 국장은 구 소련 연방이나 독일의 나찌 정권 등 어떤 정부도 노벨 평화상에 그 같은 경멸감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 정부에 비판적이었던 전 석유 재벌, 미하일 코도르코프스키가 유죄를 선고 받는 등 지난 해는 러시아에서 특별히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