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날씨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오늘도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이재용 북한담당예보관을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 먼저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인 오늘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풍산 영하 4.7도, 삼지연 영하 4.4도, 평양 영상 5.3도, 선봉 영상 10.1도 등 영하 5도에서 영상 10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내일(4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겠고, 일교차도 10도 이상 차이가 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2>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10월 4일 화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아침에 내륙산간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습니다.

질문3>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최근에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북극 해빙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관련소식이 있다고요. 좀 전해 주시죠?

북극 해빙의 면적은 보통 3월달에 최대에 도달하고 9월달 최소를 나타내는데요. 올해는 예년과 달리 랍테프해의 해빙이 일찍 녹아 7월에 쇄빙선 없이 북극 항로의 항해가 가능해지는 등 북극 해빙의 면적이 최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관측결과 올해 북극 해빙의 면적은 2007년에 이어 9월 역대 두 번째 최소 면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상청은 마이크로파 센서를 탑재한 위성을 이용하여 극지해빙을 감시하는 “극지해빙 감시 및 분석시스템”을 통해 극지에서의 해빙면적과 표면성질의 변화를 분석하여 매주 최신 극지해빙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질문4> 계속해서 이 번 한주간 날씨는 어떻습니까?

10월 5일(수)부터 10월 10일(월)까지의 기상전망입니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2도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북부해상에서 6일에 1~3m로 높게 일겠습니다.

질문5> 조금씩 추워지고 있는데 10월 9일이 절기상 한로지요, 어떤 날인가요?

네 한로는 24절기 중 추분과 상강 사이의 절기로 이 시기는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이며,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와 같은 여름새와 기러기 같은 겨울새가 교체되며,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서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입니다. 예전에는 국화전을 가지고 국화술을 담그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1일 삼지연지방은 아침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고, 눈도 약하게 날리는 등 북한지방은 벌써 초겨울 날씨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많이 벌어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