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이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 장면을 담은 공식 사진을 지면에서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결식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감정 결과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 신문은 29일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면서 사진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측에 의해 촬영했으며 유럽 통신사에 의해 배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전문가들을 인용해 문제의 사진이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인 ‘포토샵’을 통해 조작됐으며, 반듯하게 늘어선 조문객 행렬 바깥에 서 있는 6명의 모습이 사진에서 삭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의 같은 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촬영한 사진과 비교하면 차이점이 뚜렷하다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 사진 전문가들의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북한의 검열 당국이 완벽한 장례 행렬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에 손을 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북한은 아직까지 사진 조작 논란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