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의원들이 세네갈의 압둘라예 웨이드 대통령에게 내년 대선에 재출마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이 입수한 서한에 의하면 상원 아프리카 소위원회 크리스토퍼 쿤스 위원장을 포함한 4명의 상원의원들은 올 해 초 세네갈 수도에서 발생한 거리 교전에 주목하고, 웨이드 대통령이 재선에 나설 경우 세네갈에 심각한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헌정 위기가 세네갈의 민주주의의 진전과 미국과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웨이드 대통령은 85세로 이 두차례 대통령직을 연임했습니다. 세네갈 헌법은 대통령의 임기를 두 번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드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그가 처음 당선된 지난 2000년 당시 헌법이 유효하지 않았다며, 그가 다시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네갈의 헌법 재판소는 아직까지 그의 후보자격에 대해 판결을 내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