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군 동향에 특이한 점은 없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고위 인사는 김정은이 북한의 새 지도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경계태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현재 북한 군 동향에 특이한 점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틀 대변인은 또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이 19일 오전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미-한 동맹과 한반도 안정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을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장관이 현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해 신중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셋째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본다고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밝혔습니다.

독일을 방문 중인 뎀프시 의장은 19일 기자들에게 현재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권력을 잡을 경우 예전에는 관여할 필요가 없었던 중책을 맡아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를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내부 동향과 관련해 뎀프시 의장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의 행태에 놀랄만한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과도 상황을 우려하고 있지만 주한미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조짐은 없다는 겁니다.

뎀프시 의장은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지도부는 현 상황을 논의하고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