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경색의 여파로 남북간 교역액이 감소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11월까지 남북 교역액은 지난 해 보다 12.5% 줄어든 15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국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남북교역 통계에 따르면, 11월까지 남북교역액은 15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2.5% 감소한 것입니다.

한국에서 북한으로 보낸 반출액이 7억2천만 달러로 지난 해 보다 10% 줄었고, 반입액도8억2천만 달러로1년 전 보다 15%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3월 북한에 의한 한국 해군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한국 정부가 5.24 대북 제재 조치를 통해 개성공단을 제외한 모든 남북교역을 금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5.24 조치에서 제외된 개성공단을 통한 남북교역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11월까지 교역액이 15억 4천만 달러로 지난 해 보다 2억 달러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 해 11월까지 4억6천만 달러에 달했던 일반교역과 위탁가공 교역은 6백만 달러 이하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5.24 대북 제제 조치가 계속되는 한 남북교역에서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