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제헌국회 의원과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에 대한 일장기 말소사건을 주도했던 언론인 등 217 명을 6.25 전쟁 민간인 납북자로 추가 인정했습니다.

6.25 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과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는 13일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남북 피해신청 264건 가운데 214건을 납북 사건으로 결정했습니다.

납북자로 인정된 217 명은 제헌국회의원인 오택관 씨 등 정치인 16 명,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소 사건을 주도한 이길용 당시 동아일보 기자 등 언론인 5 명, 권태술 전 서울 중구청장 등 공무원 35 명, 6.25 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이사장의 부친 이성환 씨 등입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6.25 민간인 납북자로 처음 인정한 55 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272 명을 납북피해자로 공식 인정했고 2013년 말까지 납북 피해 신고를 받아 납북자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