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2명이 올 회계연도 들어 처음으로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국무부는 5일 갱신한 난민 입국현황 보고서에서 탈북자 2명이 지난 10월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10월부터 시작된 새 회계연도에 탈북자가 입국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2004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는 126명으로 늘었습니다.

탈북자는 2005-2006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9명이 입국한 이후 매 회계연도에 각각 22명, 37명, 25명, 8명이 입국했으며 지난 2010-2011 회계연도에는 23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들어왔습니다.

탈북자들은 미국 입국 뒤 1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5년이 지나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입국한 탈북자들은 미국 내 15개 도시 등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세탁업과 음식점, 슈퍼마켓 등 서비스업, 의류 업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회계연도 시작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미국에 입국한 난민들 가운데 부탄이 1천971명으로 가장 많았고 버마가 1천897명, 이라크 673명, 소말리아 642명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