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던 싱가포르 선적이 현지 시간으로 30일 새벽 소말리아 인근의 호비요항에서 석방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풀려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 선박회사는 오늘, 해적들이 25명의 선원을 모두 풀어준다고 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한국인 선원들을 데려갔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측은 풀려난 선원들의 건상상태가 좋으며 한국 선원들도 빨리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미니호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서 케냐로 항해 도중 케냐 해역에서 붙잡혔습니다. 선박에는 한국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인, 중국인, 버마인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선원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해적들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되풀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