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세계적인 문화유적인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근에 대형 문화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내년 초에 시작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 앞에 대형 문화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29일 캄보디아 당국자들이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의 소리 크메르어 방송’의 보도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합의는 지난 주 프놈펜에서 캄보디아의 속 안 부총리와 북한의 이인석 전 대사가 면담한 뒤 공개됐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이 문화센터는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 가로 70미터, 세로 1백 24미터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부총리실의 엨 타 대변인은 이번 계획은 캄보디아와 북한과의 우호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사업이 캄보디아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문화센터 공사가 언제부터 시작될 지는 아직 분명치 않습니다. 엨 타 대변인은 공사가 내년 초에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또 다른 당국자는 이 계획이 아직 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경제무역 협력’협정에 서명한 바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정주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