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이란 주재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영국의 대 이란 제재에 반발하는 시위대가 수도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 건물 두 곳을 습격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대사관 직원과 직원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철수 시기나 인원 수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서방 외교관들에 따르면 일부 영국 대사관 직원들이 두바이로 떠나기 위해 이미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테헤란의 안전상의 이유로 29일 대사관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르웨이 외교관들은 당분간 이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는 영국 대사관을 이슬람 시위자들로 부터 보호하지 못한데 대해 이란 정부가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대사관에 난입한 시위대는 “영국에 죽음을”이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