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25일 의회 총선거가 실시됩니다. 군주국가인 모로코는 “아랍의 봄”과 같은 시위를 예방하기 위해 민주주의 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

의회 선거는 당초 내년 말에 예정됐었지만 모하메드 6세 국왕이 새로운 정부를 설립하기 위해 즉각적인 선거를 지시했습니다.

모로코의 일부 정당들은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모로코인들은 올해 초 국왕의 권력을 줄이기 헌법 개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지지했고, 국왕은 이에 따라 헌법 개정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헌법은 국왕이 총리를 선임하고 종교적 문제와 안보기구, 사법제도를 감독하도록 하는 등 국왕의 권력을 대부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