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법원은 18일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로부터 몇 시간 전 필리핀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조작 지시 혐의로 아로요 전 대통령을 기소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위원회는 이 같은 혐의는 최대 종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해외 출국을 금지당했습니다. 아로요 전 대통령과 남편은 지난 15일 뼈 질환 치료를 위해 마닐라 국제공항을 떠나려다 당국에 의해 저지됐습니다.

필리핀 법무부는 아로요 대통령이 2004년과 2007년 선거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조사해왔습니다. 아로요 전 대통령과 남편은 정부 계약과 관련한 비리 혐의도 조사받고 있습니다.